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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특별 새벽집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아니었으면 백명이 넘게 나와 예배드렸을 것인데...
한 40명정도 모였습니다.

현금을 바꾸지 못해서 세명이 같이 감사헌금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헌금을 율민이에게 넣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저는 오시는 성도님들 맞이했지요.

오늘 새벽 진짜로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헌금바구니가 눈에 들어오고 그 안에 넣은
우리 헌금봉투가 보이더라구요.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막으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율민이가 요즘 사춘기를 지나고 있어서 말투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여전히 착한딸이거든요.

무엇을 먹거나 어떤일을 할 때 엄마 아빠 먼저라고 하는 아인데 헌금봉투에는 자기 이름이 떡하니 먼저 쓰여있더라구요.ㅎㅎ

항상 하나님께 오빠보다 엄마보다 더 큰 것을 드리고 싶어 하더니...ㅎㅎ

주정헌금도 저랑 똑같이 달라고 2주전부터 그러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제꺼랑 두개 다 넣으라고 했어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우리 율민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기쁨인 아이에요.
하나님 아버지 율민이에게 드리는 기쁨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 율민이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백배 천배로 내려주세요.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많이 드릴 수 있게 해 주시고 ,사는 날 동안 물질 어려움 당하지 않게 해 주시고 꾸어 쓰는 인생이 아닌 나워주는 복된 인생 살게 해주세요.

너무 예뻐서 사진 한장 찰칵 찍었어요.

1월 7일 또 새벽이 시작되었습니다.
엄청 피곤해 하는 아이들을 깨워 출발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해서 감사헌금 하라고 율민이에게 헌금을 줬더니 정말 좋아하며 헌금봉투 앞으로 종종종 걸어가더라구요.
다른 일 시켰으면 피곤하다고 안한다고 했을터인데 헌금은 항상 좋아하며 받아요.

오늘은 어떻게 썼나? 궁금해서 율민이 옆으로 다가가 보았지요.
오늘은 이렇게 썼더군요.

ㅎㅎ 다섯째날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은 왜 지웠냐면요 ...ㅎㅎ
자기 이름을 써야 하는데 오빠이름을 써서 지웠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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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2. 1. 6.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