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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우리 남편이 부침개를 먹고 싶다며 부추를 사 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금방 하면 되는 부침개를 해 주지 않고 씽크대 위에서 부추를 썩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딸이 잠을 자로 들어가면서 저에게 그러네요.
" 엄마 아빠 부침개 먹고 싶대요. 내일 아침에 꼭 아빠 해 주세요. 저거 다 썩어 버리기 전에요." 그러면서 우리 남편이 사온 부추를 가리키며 들어가네요

그래서 저도 피곤한데 사랑하는 우리 남편을 위해서 부침개 반죽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 맛있게 부쳐 줘야지.. "고맙다 딸 너는  말을 할 때  너무 직설적이어서 기분이 상할 때도 있는데 때론  그 직설 화법이   엄마가 깨닫게도 해주거든.."


청양고추 없는 것이 약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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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1. 10. 18.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