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켠에 찔림은 있었지요. ' 선교사역을 하는 것도 힘들텐데 물질까지 신경 써야 되니 얼마나 힘들까?' 라는 찔림요.
그런데 어떻게 해요? 나도 없는데...
왜 하나님은 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면 될텐데 왜 나처럼 없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렇게 어렵게 선교를 하게 하시는 걸까요?
몰라서 묻는 질문은 아닌데.... 종종 이런 질문들을 내 자신에게 던져요.
어젯밤 책상에 앉아 있는데 제 마음 속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못 먹고 사니?" " 아니요 잘 먹고 살아요"
"못 입고 사니?" "아니요 잘 입고 살아요"
"집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사니?" "아니요 따뜻한 집에서 따뜻하게 잘 살아요."
"그럼 됐지 뭐가 없어? 내 딸 o영이는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입고 따뜻한 집에서 잘 살고 있는데 내 딸 태o는 니제르에서 못 먹고 못 입고 비가 새는 집에서 추위에 떨면서 내 나라를 확장시키겠다고 목숨 걸고 저렇게 일하고 있구나."
엄청난 찔림~
그런데 이런 것을 객기라고 하나요? 아니면 보호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요?
누군가 내 잘못을 지적하면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하나님 삼성의 이재용 회장 같은 사람을 사용하시면 되잖아요. 왜 저처럼 없는 사람의 눈과 귀를 열어서 보게하시고 듣게 하셔서 제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하세요? 저도 선교헌금 보내고 싶어요. 그럼 하나님께서 선교헌금 보낼 수 있게 돈을 주세요" 라고 말하며 마음속의 대화는 끝이 났지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요. 제가 며칠 전에 맥문동을 캐러 갔어요. 맥문동에 뿌리열매가 달려서 땅에서 올라왔지요.
그것을 보고 어떻게 했을까요? 허리 아프도록 흙을 털어서 같이 가신 권사님이랑 집사님이랑 함께 열매를 땄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열심히 씻어서 전통방식으로 덖었어요.
8kg나 되는 맥문동을 혼자서 다듬고 씻고 덖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이런 인고의 고통으로 구수한 맥문동 차가 완성이 되었지요.
그리고 함께 작업한 인원수 대로 4등분 200그람씩 나누었어요.
그런데 제가 맥문동을 덖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 권사님이 목감기가 심해서 그러니 100g만 팔라고 하시는 거예요.
솔직히 가까운 권사님이라 돈 받을 생각 없이 드렸어요. 그런데 권사님이 3만원이나 입금을 해 주신 것이에요.
그리고 며칠 후 또 다른 분이 사고 싶어한다고 하시며 100g을 25,000원에 팔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몫의 100g 팔았어요
그랬더니 권사님이 권사님도 더 드시고 싶다하시며 100g을 또 팔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덖어 줄 생각으로 집사님 몫 100g을 팔았어요
그래서 8만원의 수입이 생겼지요.
10만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하나님께 물었지요 "하나님 아버지 10만원이 안되는데요"라고요.
그런데 마음에서 자꾸 통장 정리를 해보라고 하는 거예요. ㅎㅎ 통장 정리를 했더니 조카가 생강값이라고 입금해 왔네요
ㅎㅎ 대단하신 우리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교 헌금을 채워주셨네요.
아버지~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세요 따봉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테0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라는 생각과 주의 일을하면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는구나라는 것을요.
어느 마을에 큰 부자가 살고 있었어요 이 부자는 큰 집도 있고 넓은 땅도 있고, 가축도 많고 창고에 금은 보화도 아주 많았어요
큰 부자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어요. 두 명의 아들은 아버지 집에서 아버지가 주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누리며 자신들이 누리는 것에 감사하지 않았어요.
어느날 둘째 아들은 곰곰히 생각했어요. "아버지가 없는 먼 곳에 가서 살면 얼마나 행복 할까? 아버지를 떠나 내맘대로 내 뜻대로 자유롭게 살고싶어."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 자기 맘대로 자기 뜻대로 살고 싶었어요.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아버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차피 제가 아버지 재산을 물려받게 되잖아요. 그 재산을 저에게 미리 주세요"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듣고 아주 슬펐어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어요. "아들아 그 돈을 미리 받아서 뭐하려고 그러니? "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어요. "아버지가 제 몫의 재산을 주시면 그 돈을 가지고 아주 먼 곳에 가서 아주 행복하게 살며 내 꿈을 이뤄 볼거예요." 아들의 말을 들은 아버지가 아들의 마음을 돌리고자 말씀하셨어요. "아들아 내것이 다 네 것이니 여기서 네 꿈을 이뤄보면 어떠겠니?" 그러자 둘째 아들이 펄쩍펄쩍 뛰며 소리를 질렀어요 "싫어요 싫어. 전 아버지와 아버지 집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갈거예요. 아버지가 제 몫의 재산을 주지 않으시면 저는 지금바로 집을 나가 나쁜사람이랑 어울릴 거예요. 그러니 빨리주세요. 빨리요"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달라면서 아버지를 협박했어요.
아버지는 아들의 말에 마음이 찢어지듯 아팠어요. 아버지는 아픈 마음을 붙잡고 말했어요. "알았다 알았아. 줄테니 진정해라" 아버지는 떼를 쓰는 아들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재산을 둘째 아들에게 주었어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들은 당연히 물려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아버지께 감사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나중에 받을 것을 미리받았다고 좋아하며 아버지와 아버지의 집을 떠났어요. "아싸 신난다. 돈이 생겼으니 얼른 아버지와 아버지 집을 떠나 먼곳으로 가야지. 흐흐흐 그곳으로 가서 내맘대로 내 뜻대로 자유롭고 신나게 살거야" 아버지는 당연한 것을 받은것처럼 생각하며 돈을 가지고 멀어지는 아들을 바라보며 소리쳤어요. "아들아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힘들면 꼭 돌아와야 한다. " 둘째 아들은 꼭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소리에도 최대한 아버지와 멀리, 최대한 아버지의 집에서 멀리 떠났어요. "와 ~이제 자유다. 내 맘대로 내 뜻대로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하며 살거야"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주신돈으로 아버지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시작했어요
"아 신난다.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하니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네" 아들은 아버지가 주신 아버지의 돈을 흥청망청 다 써버렸어요.
그래서 결국 빈 주머니만 남게 되었어요.
둘째아들이 빈주머니만 가졌다는 소문이 확~퍼져 모든 사람들이 알게되었어요. 그러자 아들곁에서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 둘째아들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어요.
"아배고파" 찢어진 옷에 찢어진 신발을 신고 더러운 냄새가 나는 둘째 아들에게는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어요. 아무도 위로하거나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둘째 아들은 밥을 먹기 위해 돼지 치는 일을하게 되었어요. 둘째 아들은 돼지 밥이라도 뺏어먹고 싶었지만 돼지 주인들은 돼지가 먹을 밥도 주지 않아 둘째아들은 굶어야 했어요. 둘째아들은 배고픈 배를 붙잡고 엉엉엉 울었어요. "아이고 배고파. 우리 아버지 집은 먹을 것이 많아 하인들도 배불리 먹었는데. 그래 아버지께 돌아가야겠어. 아버지께 돌아가 내가 아버지와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회개하고 나를 아들이 아니라 하인으로 써달라고 부탁해야겠어" 아들은 비틀비틀 거리며 아버지 집을 향해 걸어갔어요.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아버지와 아버지가 살고있는 집이 보였어요 아들은 아버지께 너무 죄송했어요. 이전에 당연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누렸던 그 모든 것이 아버지가 누리게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깯닫게 되었어요.
둘째아들은 아버지가 살고 있는 집으로 더 이상 발을 떼지 못하고 멈춰섰어요.
그런데 저 멀리서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 달려왔어요. 찢어진 옷에 찢어진 신발 거지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의 눈에는 아들이 보였던 것이에요.
아버지는 찢어진 옷에 찢어진 신발 악취가나는 거지꼴로 온 둘째아들을 꼭 껴안았어요 "아들아 돌아와서 정말 고맙구나 잘 왔다 잘 왔어. " 아들은 아버지께 회개했어요. "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둘째 아들이 회개하자 아버지는 둘째 아들 용서해줬어요 " 괜찮다. 괜찮아 죽었다고 생각했던 니가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좋단다" 그리고 아버지는 하인들에게 말했어요. "내 아들에게 좋은 옷을 입혀주고 좋은 신발을 신겨주도록 해라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서 온 동네 사람들과 잔치를 하도록 하자" 아버지는 아들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었어요. 큰 잔치를 벌려 동네 사람들과 함께 아들이 돌아온 것을 기뻐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우리가 누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예요. 우리가 은혜를 잃어버리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감사할 줄 모르게 되고 또한 아버지를 떠나고 아버지 집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우리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늘 감사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죄를 지었을 때에는 하나님께 회개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천국 천지에 참여하게 해주실 거예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친구들이 되게 해 주세요. 또한 탕자처럼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함으로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친구들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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