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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돈은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재능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돈이 많아 물질로 후원했으면 더 좋겠으나 돈이 없어서 집에 있는 것으로 7월 선교에 기증 할 삔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지금 생각은 두 교회 200개씩 기증하려고 만들고 있는데 이런 속도라면 몇 교회 더 기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삔대가 없어서 1000개 샀어요.
나머지 재료는 다 집에 있는 것들이라 돈이 들지 않았는데 삔대에서 돈이 많이 들었어요.

슬픔을 달랠겸 시작했는데...
집중하다보니 약간의 잊혀짐도 있긴 하네요.

삔을 만들면서 다시 내 자신에 대해 깨닫네요.
삔 만드는 재능이 탁월하다는 것을요.ㅎㅎ

선교 갔다 온 후 반응이 괜찮으면 매년 만들어 기증 해야겠어요.

우선 꽃을 뜨고 있어요.


그리고 리본도 만들었어요


삔대에 입힐 옷도 만들었어요

그리고 유튜브로 배워서 딸기 뜨고 있어요


딸기는 꽃에 비해 두 배 시간이 들지만 떠놓고 나면 귀엽고 깜찍해요.

그래서 지금은 딸기 뜨는데 모든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있지요



꽃 150개
리본 200개
딸기 15개
총 365개

기도하고 있어요.
이 삔을 받는 아이들이 삔을 받고 행복해 하기를...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새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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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6. 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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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늘 나에게 나눠 달라고 해요.

나도 도움이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한데...

늘 자기가 너무 커서
늘 자기 아픔이 너무 커서
늘 자기 문제가 너무 커서
늘 자기 말만 해요.

늘 자기에 갇혀있어
바로 자기 옆에서 아파하는 사람을
바로 자기 옆에서  울고있는 사람을
...
나를...
그리고 누군가를  봐 주지를 않네요.

때론 나도 누군가에게 내 아픔을 드러내고 싶어요.
때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고 싶어요.
때론 나도 눈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요.

그런데...
내가 얼마나 슬픈지...ㅠㅠ
내가 얼마나 아픈지....ㅠㅠ
전~혀,  관심이 없어요.

오직 자기 굴레 안에서 자기만 바라보고 자기소리만 들으면서 자기말만 길게 늘어놓지요.

전에는 도와주는 것이 기쁨이고 즐거움이었어요.
또한 감사함이었지요.

우리 예수님만 생각하면  콩 한쪽이라도 나눠주려고 애를 썼지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나에게 생명을 나눠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해서요.

그런데 어느 순간 나의 나눔이 의무가 되어버렸어요.
사람들은 내가 나눠주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자판기에서 음료를 꺼내듯이 나에게 손을 벌리네요.

아니다.
자판기는 동전이나 지폐를 넣어야 음료가 나오니 나는 자판기보다 못한 사람인 것인가?

어느 누구도 ....
아프세요?
힘드세요?
내가 도와줄게요라고 말하지않아요.

나에게 얼마나 많은 손이 뻗어 있는지 그 손의 굴레가 얼마나 버겁고 무거운지 생각하지를 않아요.

"나"
'나만이라고 생각하니까'
다른사람도 나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해야 하는데...

나눔은 사랑이고 희생이라고 말하며 정작 손을 내민 자신은 사랑하지도 희생하지도 않고 받으려고만 하네요.

제발 손을 벌릴 때....
사탕 한개라도  올려주세요.

제발 손을 벌릴 때...
들에 핀 들꽃 한송이라도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라도 올려 주세요.

나도 이제 나눔 받고 싶어요.
누가 나에게 나눔 좀 해주세요.
들에 핀  꽃 한송이도 좋고,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 한장도 좋아요.

물질로 도와주시면 더 좋구요.

나도 필요한 것이 정말 많아요.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도 듣고 계시지요?

아버지 이제 저도  나눠달라는 말보다 나눠준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쓰기를 잘했네요.
마음에 담아 둘때는 답답했는데 쓰고 나니 후련하네요.

.................................................
ㅎㅎㅎ
ㅎㅎㅎ
글을 쓰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이사 계획이 있으신 권사님이 예쁜 소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가지고 가라고 하네요.

그리고 꽃 한송이가 아니라 꽃 화분을 주셨네요.
제가 권사님 댁에서 동백꽃을 탐을 냈는데  그 동백꽃 화분을 와서 가지고 가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돈만 빼고 다 주세요.

우울한 저를 위해 선물과 꽃을 주셨네요.

아버지 저 하나님 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버지 전 동백꽃도 좋은데 돈도 좋아요
아버지 다음에는 꽃과 함께 돈벼락을 내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럼 나눔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나눠 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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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6. 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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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저는 사탄의 공격을 끊임없이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망과 죽음의  음부의 권세가 나를 짓눌러 넘어뜨리려합니다

이런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승리를 선포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아멘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가지만 그 길의 끝은 승리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해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허물 때문에 찔리시고
예수님께서 우리 죄악 때문에 상함을 받으셨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징계를 받으시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예수님께서 채찍이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다이루신 것들을 믿고 승리를 누리지 못하는 저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저에게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의 승리를 선포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저는  주님 안에서 승리했습니다.
저는 주님 안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저는 결코 주저앉거나 넘어져 있지  않을 것입니다.

사탄이 어떤 공격을 한다해도 주님의 피값으로 세우신.
교회에 안전하게 몸을 피하며
사탄이 넘어뜨리려
맹공격을 퍼붓는다 해도.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에 안전하게 숨어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주님이 모든 싸움을 승리하셨기 때문에  저는 승리했고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주님~
어렵고 힘들 때 더욱더 교회를 찾게 해주세요.
주님~
아프고 힘들 때 더욱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게 해 주세요.
주님~
외롭다고  느낄 때 주님의 못 박히신 두  손을 붙잡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주님~
누군가를 탓하고 싶어하는 쓴뿌리들이 독이 되어 올라올 때 십자가에서 용서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해 주세요.
주님~
한줌 빛도 없는 공간에서 웅크리고 있을 때에 빛이신 예수님 생명이신 예수님의 십자를 붙잡게 해 주세요

주님
저는 승리했습니다
주님 저는 승리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이 이루신 승리를 내 삶속에서 만끽하며 살아 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사야 53장 4ㅡ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허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

요한복음 16장 33절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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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6.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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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15분
잠이 오지 않아 선교 후원 삔을 만들고 있는데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오네요

듣고 싶지 않은데....
소리가 너무 커서 우리집까지 쩌렁쩌렁 들려와서 듣게 되었어요.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편이 바람을 피운 이야기예요.

바람을 피운 남편 때문에 화가 많이 난 아내가 미진이라는 여자를 만난 것에 대해 따지니 남편이 그러네요
"너 때문이야? 니가 잘했어 봐라 내가 미진이를  만났겠냐?"라고요

헐~
드라마나 소설책을  보면 바람핀 남편들이 다 이렇게 말하던데....
실제 바람핀 남편도 이렇게 말을 하는군요.

바람피는 남자들은 어디가서 배우나요?

아내에게 걸렸을 때 "너 때문이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다음 말로는 니가 잘했으면 내가 바람 폈겠냐라고 말 하세요"
이렇게 말하라고 누가 가르쳐 주나요? 독창성이 없이 한결같네요.
ㅎㅎ

바람핀 남편은 간통법이 없어서 무서운 것이 없는지 오히려 이혼 하자고  뻔뻔하게 소리를 치네요

상식적으로 아내가 잘못을 했건 안 했건
남편이 아내가 있는데  다른 여자를 만난다라는 건 부부의 신의을 저버린 것이라 어떤 합리화나 정당성을 말할 수 없어요.


미안해하고 용서를 빌어야 뚜껑이 열리는 상황인데 저 남편은 뭐가 저렇게 당당할까요?

내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를 사랑하고 아내 앞에서 그 여자 편을 들어준다면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어요.
나 같아도 너무 싫을 것 같은데 저 남편은 여자 사람에 대해서 너무 모르네요.

그래서 좀 알려주려고 밖을 향해서 소리치고 싶었어요. "얼른 아내분께 미안하다  죽을죄를 지었다. 용서해달라라고  사과하세요." 라고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으면 사과하는 것이 맞는데 남편은 사과 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오히려 계속 너 때문에 바람을 피웠다라고 말을 하고 있어요.

남편의 말에 더욱 화간 난 아내가 목소리를 높여  말하네요.
"너의 잘못을 내 잘못으로 만들지 마. 너의 더러운 행동을 너 때문이라고 해야지 왜 나 때문이라고 말해. 승민(가명)이한테 들어가서 나 때문이라고 하지 말고 너 때문에 바람폈다고 말해."
그러자 남편이 그러네요.
"너 때문이라고. 너 때문에 바람 핀 걸 왜 나 때문이라고 말해" 라고 소리치네요


저 남편  간땡이가 부은 걸까요?
아니면 제정신이 아닌 걸까요?
살다 살다 저런 남편 처음이네요.

목소리를 들어보니 젊은데...
또한 목소리도 쌍스럽지는 않은데...

영 ~사람 같지가 않네요.

아내 또한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 늦은 시간에 자꾸 집에서 자고 있는  아이에게 왜 가서 남편의 외도를 말하라고 하는지요.

물론 남편의 바람 때문에 많이 아프고 힘든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예요.

본인도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알았을 때 배신감 때문에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그런 아픔을 자고 있는 아이에게 주라고 말하니 말이에요.

아이가 진심 걱정이 되네요.
아빠의 외도 사실을  들었을 때 많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목소리가 작아져서 잘 들려오지 않네요.
그런데 다시 아내 목소리가 다시 높아져 들려오네요.
그 여자네 집에도 다 알려 그 여자네 가정도 깨버리겠다고 하면서  왜 자신의 가정은 이렇게 파탄이 났는데 같이 바람핀 그 여자네 가정은  유지되냐면서요.
헐~
세상이 어찌 될려고ㅠㅠ
들어보니 그 여자분도 가정이 있나봐요.

그런데 방금전까지만 해도 아내 탓이라고 말했던 남편이 아무 말도 하지 않네요
헐~이건 뭐지요?
제가 화가 날려고 그래요

그 여자의 가정은 지켜주고 싶은 걸까요?

부부간에 신의를 깨버리면서까지 그 여자를 사랑했으면 자기도 이혼하고 그 여자도 이혼해서 같이 살아야 되는 게 맞지 않나요?

그런데 남편은 그 여자 가족이 외도  사실을 알기 원치 않는 눈치네요.
그리고 느낌에 그 여자의 가정이 깨어지는 것도 원하지 않는 느낌이에요.

이건 뭘까요?

자기의 가족은 깨져서  아이를 누가 키우네 마네 누구 잘못이라고 따졌던 사람이 말이에요.

ㅎㅎ
살다 보니? 오늘 새벽 진짜 독특한 사람들의 외도 이야기를 들었네요

밖이 조용해졌네요.
어떤 결정과 결론이 나든 그들의 아이는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밖에서 들려오는 부부싸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제 잠이 오네요

엄마가 우리 집에 오시면  우리 율하 율민이를 옆에 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는데...
엄마가 들려주시는 재밌는 이야기는 항상 권선징악에  해피엔딩이었는데....
오늘 밤 별스럽고 요상한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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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6. 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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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
살아 있어서 버티는지 ?...
버티고 있어서 살고 있는지 ?....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내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살고있는 것
살아내고 있는 것
딱 두 글자 차이인데 막상 삶의 중심에 서있는 사람은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이슬비를 맞으며 꽃길을 걷는 사람과고  뒤집혀진 우산으로 폭풍우를 견디며 걷는 사람의 차이라고 할까.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지만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죠?
아니요 틀려요.
사랑의 차이지....부모님도 가슴에 묻어져요.

제가 유산이 되어서 식음을 전폐하고 있을 때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기도 했는데...
우리엄마의 말씀도 틀렸어요.

그 때도 아프지만 지금도 아프거든요. ㅠㅠㅠㅠ
눈을 뜨는 것도 아프고
숨을 쉬는 것도 아프고
먹는 것도 아프고
마시는 것도 아프고
일어나고 눕는 것도 아프고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아파요.

살기 위해서 겨우 눈을 뜨고
살기 위해서 겨우겨우 숨을 쉬고
살기 위해서 겨우겨우 먹고 마시며
살기 위해서  겨우 일어나고 눕고
살기 위해서 겨우겨우 우울한 마음을 떨쳐보고
살아있음에 살아내려고  몸부림치는데 그 몸주림조차 내겐 버거워요.

저는...
겨우 겨우...
버티고...
살아내고 있는 것이거든요.


감기에 걸려 아픈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 아픔으로  또다른 아픔을 감출 수 있어서요.

어제 우리 율민이가 그러네요.
"나도 슬픈데 엄마 때문에 슬퍼 할 수가 없어요"라구요.

그 말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항상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었던 딸인데...
나만 아픈 줄 알고 우리 율민이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했더라구요.

율하가 학교를 가면서 율민이에게 당부하던 소리도 이제서야 들려오네요.
"율민아 엄마 옆에 꼭 붙어 있어 엄마 못 울게 해"

내가 울 때마다 달려나와서 나를 안아주던 우리 율하의 아픔도 돌아보지 못했네요.

아이들도 아팠을텐데....
내 아픔에 가려져서 아이들의 아픔을 보지 못했어요.

아버지...
오늘까지만 아파할게요.
다시 일어날게요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 내는 것이 아니라 사뿐사뿐 살아갈게요.

아버지
나를 벗어나서 나를 사랑한 사람들의 아픔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가 시집 올 때 만들어 오신 수저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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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5.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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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달에 친구 선교사님에게 선교헌금을 보내면서 5월 선교헌금은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채우실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의..
가장....
소중한..
엄마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시면서 채우셨네요.

친구들에게도....
아는 지인들에게도....
교회에도....
가족 장으로 조용히 가족들과 함께 엄마를 보내드리려고 해서 조문과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몇 분이 조의금을 보내오셨더라고요.

그걸 보고 제가 그랬지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장 소중한 딸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시면서 생명을 살리기에서 선교헌금을 채워주셨네"라구요

남편 목사님은 제 말을 듣고 그러네요
"한꺼번에 다 보내드려요"라고요.

그런데 믿음 없는 제가 그랬지요
"아니요. 5월 선교헌금으로 10만원만 보내고 6월 7월 8월 9월 보내드릴 거예요"라구요.

이 땅에 생명을 뿌리기 위해....
나에게 가까운  누군가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실까봐 겁이 났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 말씀드렸어요. 9월달 선교헌금까지 다 채워졌다고...

갑자기 한 알의 밀알이 생각나네요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엄마의 생명의 열매를 통해서 니제르 땅에 많은 생명의 열매들이 맺혀지기로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우리엄마 김사례님
꿈에라도 잠깐 와 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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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5.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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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던 양말을 신어 보았 습니다.



엄마를 느끼고 싶어서요
양말을 신고 내 발을 만지며 엄마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달라야 된다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참아보고 잊어보려고 하는데....
만질 수 없고...
볼 수 없고...
안아 볼 수 없고....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견딢 수 없이 아픕니다.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엄마의 흔적이 보일 때마다 눈물이 터져 멈추지를 않습니다.

엄 .....마.....ㅠㅠ

저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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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5.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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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엄마를 아프게하던 육신을 벗어버리고 하늘의 별처럼 자유롭게 날아 천국으로 가셨어요.

정신은 희미해져 가고...
육신은 누워만 있고....
몸 속의 장기들은 망가져 고통만 남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잘 먹지도 못하던 엄마가 너무 불쌍하기도 했어요.

엄마가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을 하나도 못 누리고 계시는데도 엄마 손을 놓고 싶지 않았지요.

이렇게라도 좋으니 엄마가 제 옆에 계셔주시기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면서도 엄마에게 늘  미안해 엄마를 보면 눈물이 줄줄줄 나왔지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2주전 아주 맑아지셨는데 동생에게 그랬데요.

"우리 셋째딸은 아빠 죽고 엄마까지 죽을까봐 저렇게 울고 다닌다"라구요
ㅠㅠ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를 찾지 않더니 말하지 않아도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신 걸 알고 계셨나봐요.ㅠㅠ

엄마는 헤어짐의 아픔을 어떻게 참으셨을까요?
혼자 얼마나 아프셨을까?
ㅠㅠㅠㅠㅠ

나는 울면 위로해줄 남편도
나를 안아주며 토닥여줄 아들도 딸도 있었서 이렇게 울고 있는데

엄마는 왜 말하지 않고
왜 울지 않으셨을까요?

나도 엄마의 아픔을 나눠 줄 수 있었는데....

엄마~~~~

........
.......
......
.....
....
...
..
.

눈물이....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울어도 울어도 끝이 없네요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너무너무 슬프고
너무너무 아프네요.

엄마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엄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엄마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엄마를 만나던 시간이 되면 갈곳을 잃은 사람처럼 어찌할봐를 몰라 눈물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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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4.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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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육신은  늘 가난합니다

그러나 내 영혼은  늘 부자입니다.

제 수입의  10분의 1을 선교헌금으로 드려왔어요

 제가 직접 못가면  보내는 선교라도 동참해야 해야 한다는 생각에요

친구가 니제르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어서 친구에게 선교비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25년도 사역을 하지 않으면서 제  수입고가  막혀버린 것이에요.

사람들이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손길을 끊는  것이 선교라고 하더니....

저도 1월에서 3월까지 수입이 없다라는 핑계로 선교 헌금을 끊고 살았어요.

마음 한켠에  찔림은 있었지요.
' 선교사역을  하는 것도  힘들텐데  물질까지 신경 써야 되니 얼마나 힘들까?' 라는 찔림요.

그런데 어떻게 해요? 나도 없는데...

왜 하나님은 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면 될텐데  
왜 나처럼 없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렇게 어렵게 선교를 하게 하시는 걸까요?

몰라서 묻는 질문은 아닌데....
종종 이런 질문들을 내 자신에게 던져요.

어젯밤 책상에 앉아 있는데  제 마음 속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못 먹고 사니?"
" 아니요 잘 먹고 살아요"

"못  입고 사니?"
"아니요 잘 입고 살아요"

"집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사니?" "아니요 따뜻한 집에서 따뜻하게 잘 살아요."

"그럼 됐지 뭐가 없어?
내 딸 o영이는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입고 따뜻한 집에서 잘 살고 있는데  내 딸 태o는 니제르에서  못 먹고 못 입고 비가 새는 집에서 추위에  떨면서 내 나라를 확장시키겠다고 목숨 걸고 저렇게 일하고 있구나."

엄청난 찔림~

그런데 이런 것을 객기라고 하나요? 아니면 보호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요?

누군가 내 잘못을 지적하면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하나님 삼성의 이재용 회장 같은 사람을 사용하시면 되잖아요. 왜 저처럼 없는 사람의  눈과 귀를 열어서 보게하시고 듣게 하셔서 제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하세요?  저도 선교헌금 보내고 싶어요. 그럼 하나님께서 선교헌금 보낼 수 있게 돈을 주세요"
라고 말하며 마음속의  대화는 끝이 났지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요.
제가 며칠 전에 맥문동을 캐러 갔어요.
맥문동에   뿌리열매가 달려서 땅에서 올라왔지요.

그것을 보고 어떻게 했을까요?
허리 아프도록  흙을 털어서 같이 가신 권사님이랑 집사님이랑 함께 열매를 땄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열심히 씻어서 전통방식으로 덖었어요.

8kg나 되는 맥문동을 혼자서 다듬고 씻고 덖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이런 인고의 고통으로 구수한 맥문동 차가 완성이 되었지요.

그리고 함께  작업한 인원수 대로 4등분  200그람씩 나누었어요.

그런데 제가 맥문동을 덖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 권사님이 목감기가 심해서 그러니 100g만 팔라고 하시는 거예요.

솔직히 가까운 권사님이라 돈 받을 생각 없이 드렸어요.
그런데  권사님이 3만원이나 입금을 해 주신 것이에요.

그리고 며칠 후  또 다른 분이 사고 싶어한다고 하시며 100g을 25,000원에  팔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몫의  100g   팔았어요

그랬더니 권사님이 권사님도 더 드시고 싶다하시며 100g을 또 팔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덖어 줄 생각으로  집사님 몫 100g을 팔았어요

그래서 8만원의 수입이 생겼지요.

10만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하나님께 물었지요
"하나님 아버지 10만원이 안되는데요"라고요.

그런데 마음에서 자꾸  통장 정리를 해보라고 하는 거예요.
ㅎㅎ
통장 정리를 했더니 조카가 생강값이라고 입금해 왔네요


ㅎㅎ
대단하신 우리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교 헌금을 채워주셨네요.

아버지~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세요
따봉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테0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라는 생각과
주의 일을하면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는구나라는 것을요.

그 깨달음과 함께 물질 어려움을 당하고 있음 태0에게 얼른 선교 원금을 보냈어요


그리고 궁금해졌어요.

하나님께서 5월 선교 헌금은  또 어떤 방법으로  채우시려나...ㅎㅎ

5월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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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4.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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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떨어졌네라고 했더니 우리 아들이 그러네요.
" 엄마 새들이 밥을 많이 먹으니까 그렇지요. "라구요.
정말 우리 가족만 먹을 때는 쌀 10킬로면 한 달은 넘게 먹었는데 새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니 쌀 10키로가 금방 떨어지더라고요.
ㅎㅎ

"이제 봄이 왔으니 밥그릇을 치워야 될까요?" 그랬더니
우리 성전 좀 문지기님
" 아직은 먹을 것이 없으니 조금 더 줘요"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며칠 더 지켜보다가  밥그릇을 치우려고요.

봄이 왔나 살피는 나의 이 마음이
비둘기를 날려보내던 노아의 마음이었을까요?ㅎㅎ
완전 다르기는 하지만 갑자기 노아가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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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4. 11.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