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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율하 율민이는 아동부에서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꽁짜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좋네요.
부장님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랑 원하는 때 원하는 곳을 마름대로 다닐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별로 특별하지 않겠지만 우리 율하 율민이는 아주 어릴 때 한번 간 것이 전부라 엄청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엄마인 내가 놀이동산을 싫어하는 것이 한 번 간 이유일수도 있겠지만요.ㅎㅎ
율민이는 놀이기구를 못 타서 그런지 마음이 천갈래 길이었습니다.
"엄마 나 그냥 애버랜드 안가고 하연이네 피자 만든다는데 온사랑 갈까?...아니다....."
"왜요?"
"나 혼자 다닐까봐서요."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들도 놀이기구 못 타는 분들이 있으니 같이 다니면 될 거예요."
"그럴까요?"
요럴때는 말 잘듣는 예쁜 율민이인데...
이렇게 예쁜 모습만 있으면 안될까요?
그렇게 고민하던 울 김 율민이 드디어 차 타고 갔어요.
"할렐루야~ 해방이다."
교회에 혼자 남았지요.
4시에서 6시 사이에 온다고 하셔서 할 일 없는 토요일 인지라 교회에 있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나절 내 눈에 들어와서 신경을 거슬렸던 화단의 풀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낫으로 가지치기 해주었습니다.
조금 움직였는데 땀이 비오듯 내리더라구요.
우리 관리집사님이 도와주셔서 풀,잘려진 나뭇가지를 금방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둘이 해야 하나봐요.
동역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더이상 할 일이 없어서 교회 탐방에 나섰습니다.
4층 이곳 저곳ㅡ도서실 있으면 좋겠다
3층 이곳저곳ㅡ폿캣볼 다이
2층 이곳저곳
참 멋지게 교회를 건축했는데 버려져 있는 공간들이 이곳 저곳에 있어서 너무 아쉽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 기도실이 제일 마음이 가고 그렇게 방치된 것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느헤미야가 불타고 무너진 성벽을 보며 이런 아픔을 느꼈을까요?
개인 기도실은 불타거나 무너진 것이 아닌데 ...
개인 기도실을 볼때마다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프지요?
내 집은 곰팡이 핀 곳도 없고 흉하게 뜯어진 천장도 없는데....
하루 온종일 기도실 생각만 했습니다.
하루를 쓰든 일년을 쓰든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보면 될까?
ㅎㅎ
옆에 아주 귀한 동역자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일에 물어보리라 다짐했지요.
많은 돈이 들면 안되겠지만 보험에서 배당금 나온 돈이 있는데 그 돈으로 고쳐보려구요.ㅎㅎ
안 채워주셔도 감사한데 마음에 하나님께서 엄청난 은혜를 부어주시리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차 안에서 율하 율민이에게 물었어요.
"개인 기도실을 고쳐야 하는데 십만원씩만 동참 할래요."
그랬더니 착한 아들 딸 자신들 통장에 있는 돈에서 십만원씩 빼서 고치는데 사용하라고 하네요.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아낌 없이 드릴 수 있는 귀한 자녀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29일 주일아침~
ㅠㅠ 특송 망쳤어요.
얼마나 떨리던지~
전 역시 앞에 서는 채질이 아니예요.
율하 목소리도 쥐꼬리 만하고 율민이는 졸리다고 특송 안하겠다하고....
ㅠㅠㅠㅠ
마음에서 비가 내리네요.
그것도 폭포수 같은 장대비가요.
점심시간 밥 먹으면서 저의 계획을 말했지요.
그리고 밥 먹고 가보자고 했습니다.
세 번째 보아도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주님 핏 값으로 세우신 성전이 곰팡이 피고 천장이 흉하게 뜯어 있어서요.
선생님이랑 페인트에 천장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몇 개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9칸이나 되더라구요.
그 좋은 공간을 버려두었다니.....
전 솔직히 개인 기도실이 있는 교회가 부러웠거든요.
그런데 우리교회는 한 두칸도 아니고 9칸이나 되네요.
다시 다짐했어요.
"아버지 그 곳 제가 아이들과 함께 깨끗하게 고쳐드릴게요. 그런데 아버지 기도실 오는 것이 너무 험난해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벽이 보이더군요.
절대로 뚫리지 않을 것 같은 벽...
"저 벽을 허물고 문을 달면 되는데..."
너무 공사가 커지게 될까봐 두렵기는 한데 내일 선생님께 물어봐야겠어요.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환풍기가 한대에 2만5천원꼴 하는데 9개 정도 필요하고 페인트는 1말에 23만원
벽철거와 문 5십만원
최소 백만원은 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울 선생님이 자기가 경비를 혼자 다 감당하겠다고 하네요.
아니될 말씀~
내가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해 드리고 싶은 일인데...
그래서 율하 율민이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하고 오십만원 우리가 부담하겠다고 했지요.
정말 해드리고 싶어서요.
이미 율하율민이랑 페인트 칠하기 약속까지 해 놓은 상태거든요.
체험 학습 한 날 내서 세명이서 쓱싹쓱싹 예쁘게 칠해야지.
아버지 기대 돼요.
벽을 허물고 문을 복도로 바로 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벽은 교회를 지탱하는 벽이면 허물 수 없다구요.
내일 선생님이 가 보겠다고 했는데 아버지 뚫어도 되는 벽이게 해 주세요.
제발요....
울 남편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남편 기류가 어제부터 좋지 않아요.
누구 때문일까요?
바로 저 때문이지요.ㅎㅎ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지요.
솔직히 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말도 못 꺼냈어요.
말하면 반대 할 사람은 아닌데...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고창에 땅콩 캐러가야 해서 자야겠어요.
오빠가 캐서는 못 주니 와서 다 캐 가라네요.
난 오빠의 마음을 알지요.
우리 율하 율민이를 진짜로 예뻐하거든요.
귀찮기도 할텐데 농장가면 꼼딱지처럼 데리고 다녀요.
더 크기 전에 많이 놀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체험학습 냈어요.
부장님께서 소요경비 일체를 부담하셔서 꽁짜로요.
꽁짜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좋네요.
부장님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랑 원하는 때 원하는 곳을 마름대로 다닐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별로 특별하지 않겠지만 우리 율하 율민이는 아주 어릴 때 한번 간 것이 전부라 엄청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엄마인 내가 놀이동산을 싫어하는 것이 한 번 간 이유일수도 있겠지만요.ㅎㅎ
율민이는 놀이기구를 못 타서 그런지 마음이 천갈래 길이었습니다.
"엄마 나 그냥 애버랜드 안가고 하연이네 피자 만든다는데 온사랑 갈까?...아니다....."
"왜요?"
"나 혼자 다닐까봐서요."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들도 놀이기구 못 타는 분들이 있으니 같이 다니면 될 거예요."
"그럴까요?"
요럴때는 말 잘듣는 예쁜 율민이인데...
이렇게 예쁜 모습만 있으면 안될까요?
그렇게 고민하던 울 김 율민이 드디어 차 타고 갔어요.
"할렐루야~ 해방이다."
교회에 혼자 남았지요.
4시에서 6시 사이에 온다고 하셔서 할 일 없는 토요일 인지라 교회에 있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나절 내 눈에 들어와서 신경을 거슬렸던 화단의 풀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낫으로 가지치기 해주었습니다.
조금 움직였는데 땀이 비오듯 내리더라구요.
우리 관리집사님이 도와주셔서 풀,잘려진 나뭇가지를 금방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둘이 해야 하나봐요.
동역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더이상 할 일이 없어서 교회 탐방에 나섰습니다.
4층 이곳 저곳ㅡ도서실 있으면 좋겠다
3층 이곳저곳ㅡ폿캣볼 다이
2층 이곳저곳
참 멋지게 교회를 건축했는데 버려져 있는 공간들이 이곳 저곳에 있어서 너무 아쉽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 기도실이 제일 마음이 가고 그렇게 방치된 것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느헤미야가 불타고 무너진 성벽을 보며 이런 아픔을 느꼈을까요?
개인 기도실은 불타거나 무너진 것이 아닌데 ...
개인 기도실을 볼때마다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프지요?
내 집은 곰팡이 핀 곳도 없고 흉하게 뜯어진 천장도 없는데....
하루 온종일 기도실 생각만 했습니다.
하루를 쓰든 일년을 쓰든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보면 될까?
ㅎㅎ
옆에 아주 귀한 동역자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일에 물어보리라 다짐했지요.
많은 돈이 들면 안되겠지만 보험에서 배당금 나온 돈이 있는데 그 돈으로 고쳐보려구요.ㅎㅎ
안 채워주셔도 감사한데 마음에 하나님께서 엄청난 은혜를 부어주시리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차 안에서 율하 율민이에게 물었어요.
"개인 기도실을 고쳐야 하는데 십만원씩만 동참 할래요."
그랬더니 착한 아들 딸 자신들 통장에 있는 돈에서 십만원씩 빼서 고치는데 사용하라고 하네요.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아낌 없이 드릴 수 있는 귀한 자녀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29일 주일아침~
ㅠㅠ 특송 망쳤어요.
얼마나 떨리던지~
전 역시 앞에 서는 채질이 아니예요.
율하 목소리도 쥐꼬리 만하고 율민이는 졸리다고 특송 안하겠다하고....
ㅠㅠㅠㅠ
마음에서 비가 내리네요.
그것도 폭포수 같은 장대비가요.
점심시간 밥 먹으면서 저의 계획을 말했지요.
그리고 밥 먹고 가보자고 했습니다.
세 번째 보아도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주님 핏 값으로 세우신 성전이 곰팡이 피고 천장이 흉하게 뜯어 있어서요.
선생님이랑 페인트에 천장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몇 개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9칸이나 되더라구요.
그 좋은 공간을 버려두었다니.....
전 솔직히 개인 기도실이 있는 교회가 부러웠거든요.
그런데 우리교회는 한 두칸도 아니고 9칸이나 되네요.
다시 다짐했어요.
"아버지 그 곳 제가 아이들과 함께 깨끗하게 고쳐드릴게요. 그런데 아버지 기도실 오는 것이 너무 험난해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벽이 보이더군요.
절대로 뚫리지 않을 것 같은 벽...
"저 벽을 허물고 문을 달면 되는데..."
너무 공사가 커지게 될까봐 두렵기는 한데 내일 선생님께 물어봐야겠어요.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환풍기가 한대에 2만5천원꼴 하는데 9개 정도 필요하고 페인트는 1말에 23만원
벽철거와 문 5십만원
최소 백만원은 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울 선생님이 자기가 경비를 혼자 다 감당하겠다고 하네요.
아니될 말씀~
내가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해 드리고 싶은 일인데...
그래서 율하 율민이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하고 오십만원 우리가 부담하겠다고 했지요.
정말 해드리고 싶어서요.
이미 율하율민이랑 페인트 칠하기 약속까지 해 놓은 상태거든요.
체험 학습 한 날 내서 세명이서 쓱싹쓱싹 예쁘게 칠해야지.
아버지 기대 돼요.
벽을 허물고 문을 복도로 바로 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벽은 교회를 지탱하는 벽이면 허물 수 없다구요.
내일 선생님이 가 보겠다고 했는데 아버지 뚫어도 되는 벽이게 해 주세요.
제발요....
울 남편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남편 기류가 어제부터 좋지 않아요.
누구 때문일까요?
바로 저 때문이지요.ㅎㅎ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지요.
솔직히 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말도 못 꺼냈어요.
말하면 반대 할 사람은 아닌데...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고창에 땅콩 캐러가야 해서 자야겠어요.
오빠가 캐서는 못 주니 와서 다 캐 가라네요.
난 오빠의 마음을 알지요.
우리 율하 율민이를 진짜로 예뻐하거든요.
귀찮기도 할텐데 농장가면 꼼딱지처럼 데리고 다녀요.
더 크기 전에 많이 놀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체험학습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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