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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던 양말을 신어 보았 습니다.



엄마를 느끼고 싶어서요
양말을 신고 내 발을 만지며 엄마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달라야 된다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참아보고 잊어보려고 하는데....
만질 수 없고...
볼 수 없고...
안아 볼 수 없고....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견딢 수 없이 아픕니다.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엄마의 흔적이 보일 때마다 눈물이 터져 멈추지를 않습니다.

엄 .....마.....ㅠㅠ

저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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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5.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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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엄마를 아프게하던 육신을 벗어버리고 하늘의 별처럼 자유롭게 날아 천국으로 가셨어요.

정신은 희미해져 가고...
육신은 누워만 있고....
몸 속의 장기들은 망가져 고통만 남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잘 먹지도 못하던 엄마가 너무 불쌍하기도 했어요.

엄마가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을 하나도 못 누리고 계시는데도 엄마 손을 놓고 싶지 않았지요.

이렇게라도 좋으니 엄마가 제 옆에 계셔주시기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면서도 엄마에게 늘  미안해 엄마를 보면 눈물이 줄줄줄 나왔지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2주전 아주 맑아지셨는데 동생에게 그랬데요.

"우리 셋째딸은 아빠 죽고 엄마까지 죽을까봐 저렇게 울고 다닌다"라구요
ㅠㅠ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를 찾지 않더니 말하지 않아도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신 걸 알고 계셨나봐요.ㅠㅠ

엄마는 헤어짐의 아픔을 어떻게 참으셨을까요?
혼자 얼마나 아프셨을까?
ㅠㅠㅠㅠㅠ

나는 울면 위로해줄 남편도
나를 안아주며 토닥여줄 아들도 딸도 있었서 이렇게 울고 있는데

엄마는 왜 말하지 않고
왜 울지 않으셨을까요?

나도 엄마의 아픔을 나눠 줄 수 있었는데....

엄마~~~~

........
.......
......
.....
....
...
..
.

눈물이....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울어도 울어도 끝이 없네요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너무너무 슬프고
너무너무 아프네요.

엄마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엄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엄마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엄마를 만나던 시간이 되면 갈곳을 잃은 사람처럼 어찌할봐를 몰라 눈물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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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4.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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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육신은  늘 가난합니다

그러나 내 영혼은  늘 부자입니다.

제 수입의  10분의 1을 선교헌금으로 드려왔어요

 제가 직접 못가면  보내는 선교라도 동참해야 해야 한다는 생각에요

친구가 니제르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어서 친구에게 선교비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25년도 사역을 하지 않으면서 제  수입고가  막혀버린 것이에요.

사람들이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손길을 끊는  것이 선교라고 하더니....

저도 1월에서 3월까지 수입이 없다라는 핑계로 선교 헌금을 끊고 살았어요.

마음 한켠에  찔림은 있었지요.
' 선교사역을  하는 것도  힘들텐데  물질까지 신경 써야 되니 얼마나 힘들까?' 라는 찔림요.

그런데 어떻게 해요? 나도 없는데...

왜 하나님은 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면 될텐데  
왜 나처럼 없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이렇게 어렵게 선교를 하게 하시는 걸까요?

몰라서 묻는 질문은 아닌데....
종종 이런 질문들을 내 자신에게 던져요.

어젯밤 책상에 앉아 있는데  제 마음 속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못 먹고 사니?"
" 아니요 잘 먹고 살아요"

"못  입고 사니?"
"아니요 잘 입고 살아요"

"집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사니?" "아니요 따뜻한 집에서 따뜻하게 잘 살아요."

"그럼 됐지 뭐가 없어?
내 딸 o영이는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입고 따뜻한 집에서 잘 살고 있는데  내 딸 태o는 니제르에서  못 먹고 못 입고 비가 새는 집에서 추위에  떨면서 내 나라를 확장시키겠다고 목숨 걸고 저렇게 일하고 있구나."

엄청난 찔림~

그런데 이런 것을 객기라고 하나요? 아니면 보호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요?

누군가 내 잘못을 지적하면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하나님 삼성의 이재용 회장 같은 사람을 사용하시면 되잖아요. 왜 저처럼 없는 사람의  눈과 귀를 열어서 보게하시고 듣게 하셔서 제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하세요?  저도 선교헌금 보내고 싶어요. 그럼 하나님께서 선교헌금 보낼 수 있게 돈을 주세요"
라고 말하며 마음속의  대화는 끝이 났지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요.
제가 며칠 전에 맥문동을 캐러 갔어요.
맥문동에   뿌리열매가 달려서 땅에서 올라왔지요.

그것을 보고 어떻게 했을까요?
허리 아프도록  흙을 털어서 같이 가신 권사님이랑 집사님이랑 함께 열매를 땄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열심히 씻어서 전통방식으로 덖었어요.

8kg나 되는 맥문동을 혼자서 다듬고 씻고 덖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이런 인고의 고통으로 구수한 맥문동 차가 완성이 되었지요.

그리고 함께  작업한 인원수 대로 4등분  200그람씩 나누었어요.

그런데 제가 맥문동을 덖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 권사님이 목감기가 심해서 그러니 100g만 팔라고 하시는 거예요.

솔직히 가까운 권사님이라 돈 받을 생각 없이 드렸어요.
그런데  권사님이 3만원이나 입금을 해 주신 것이에요.

그리고 며칠 후  또 다른 분이 사고 싶어한다고 하시며 100g을 25,000원에  팔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몫의  100g   팔았어요

그랬더니 권사님이 권사님도 더 드시고 싶다하시며 100g을 또 팔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덖어 줄 생각으로  집사님 몫 100g을 팔았어요

그래서 8만원의 수입이 생겼지요.

10만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하나님께 물었지요
"하나님 아버지 10만원이 안되는데요"라고요.

그런데 마음에서 자꾸  통장 정리를 해보라고 하는 거예요.
ㅎㅎ
통장 정리를 했더니 조카가 생강값이라고 입금해 왔네요


ㅎㅎ
대단하신 우리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교 헌금을 채워주셨네요.

아버지~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세요
따봉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테0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라는 생각과
주의 일을하면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는구나라는 것을요.

그 깨달음과 함께 물질 어려움을 당하고 있음 태0에게 얼른 선교 원금을 보냈어요


그리고 궁금해졌어요.

하나님께서 5월 선교 헌금은  또 어떤 방법으로  채우시려나...ㅎㅎ

5월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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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4. 1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