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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도 삔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집은 폭탄 맞은 것 같고
책상은 여러 재료들이 뒤엉켜져 지저분하고...
집안 여기저기는 삔 재료로 가득하게 놓여있고...

이 모습이 현재 우리 집 모습이에요

3주째 만들다보니 지치고 힘드네요.
누가 만들라고 그랬냐라고 말한다면 대답할 말이 없긴 하지만 저 많이 지쳐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 6월 7월 삔 만들어 후원하겠다고  사역을 자청했기에 소망 가운데 기도하면서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지구 어딘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제가 기도하며 만든 삔을 받고 행복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도하고 소망하는 대로 그 친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쉬고 싶고
놀고 싶고
여유도 부리고 싶은데...

올 여름 한 아이라도 더 선물을 받고 더 행복하라고 ...
하나라도 더 만들어 보내고 싶은 마음에 쉼과 여유를 사치로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순종과 헌신을 받아주시고  선교팀들이 선교지에 가서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복음을 전할 때에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서 그 땅  가운데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해 주세요

때론 불평하고  싶기도 할 텐데 묵묵히 내 옆을 지켜주는 우리 가족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저와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전문지기님 그리고 우리 율하 율민이에게 하나님께서 크신 복과 은혜를 내려주세요.

하나님 저 7월까지만 만들거예요.
그러니 저에게 힘 주시고 능력 주셔서 제가 하나님께 자청한 사역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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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7. 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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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제가 사역을 하지 않아서,
그리고 교육부서를 섬기지 않아서
성경학교 준비를 안 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는 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성경학교 환경을 꾸며야 하는데 도와달라고..ㅎㅎ

솔직히 다른 사람 부탁이라면 거절을 했을 지도 몰라요.
워낙 삔 만드느라 바쁘거든요.
우리 숙진이가  부탁해와 오케이 한 것이죠

재료가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준비해가 갔어요
역시나 내가 생각하는 많음과 동생이 생각하는 많음은 다른가봐요.
우리 집보다 재료가 더 없더라고요. ㅎㅎ
사실은 우리 집은 재료가 넘쳐나지요.ㅎㅎ

우선 어떻게 꾸밀지 그렸어요.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꾸미기 시작했지요

나의 쓱쓱쓱  자르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선생님들도 놀라네요.
제가 봤을 땐 별로 놀랄 만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앞에만 꾸몄어요.

보통 우리는 여름 성경학교 하면 한 달 정도 준비했는데 하루 만에 끝냈어요.
그것도 몇 시간 만에.

오늘도 주님의 나라를 위해 동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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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7. 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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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후원삔을 만들고 있는데 리본이 다 떨어졌어요.

그래서 지인들에게 리본 있으면 나눠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다들 없다 하시네요.

그래서 내 돈으로 아주 조금 샀어요.
아주 조금 샀다고 돈도 아주 조금 들었을까요?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리본 끈은 아주 조금 샀는데 돈은 아주 많이 들었어요.
ㅠㅠ

6월 7월 저의 목표가 내 짐 비우긴데 우리 남편이 땀 흘려 번 돈으로 다시 짐을 들였네요.ㅎㅎ

제가요 제 돈으로 리본을 사니까 좀 아깝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모든 집에 조금씩의 리본 다 있을 터인데...
그래서 어딘가에 박혀있을 리본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말했지요. "아버지 그 리본들 저 주시면 안 될까요?" 라구요

삔을 만들다 보니 아주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수고하고 애씀으로 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가 이 삔을 받고 기뻐하며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서 생명을 얻는다라고 생각하니 더 만들고 싶더라구요

ㅎㅎ
리본 재료가 얼마나 비싼지 모르시지요
저는 삔을 만들면서 뼈저리게 리본값이 비싸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기도했지요.
"하나님 아버지 리본 폭탄 맞게 좀 해 주세요. "라구요


"아~~~~~악"
갑자기 나홀로 집에  케빈이 떠오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대박의 일이 벌어졌어요

전에 사역했던 교회 전도사님과 목사님이 봉고차 가득 싣고 오셨어요.

무엇을 무엇을 싣고 오셨을까요?
ㅎㅎ 리본을 싣고 오셨네요.
엄청 많은 리본을요.

가지고 오신 것 다 받기는 했는데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겁이 나네요

"하나님 아버지
돈 달라고 할 때 돈은 안 주시더니 이렇게 리본 폭탄을 던지시면 어떻게 해요"라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정리하고 있어요.

목표는 성전 문지기님 오시기 전까지....

열심히 선별해서 박스에 담는데 너무 많아 오늘 저녁 날 밤을 세워도 다 못치울거라는 불안한 생각이 드네요

우리 율하는 핸드폰을 꺼내더니 이렇게 저를 협박하네요. "
"아빠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 되겠어요. 그럼 아빠가 쓰레기봉투 아주 큰 걸로 열 장 사 가지고 오실 거예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사진 찍어서 보내기만 해봐 너 우리 집에서 쫓겨나는 줄 알아"라구요.

그랬더니 우리 아들이 그러네요.
"저 어차피 농구하러  나갈 거거든요"라고요.

오늘 우리 율민이는 미술학원 가는 날인데....
제가 치워야 되서 율민이에게   걸어가라고 했더니 아주 흥쾌이 걸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ㅠㅠ

이쁘고 귀엽고 깜찍한 우리 율민이가 그러네요
"엄마 제 방은 더러워서 아빠가 안 보시니까 제 방에 다 밀어 넣으세요. 저기 장롱에 자리 있으니까 아빠 오시기 전에 다 쑤셔 넣으셔도 돼요"라구요

율민이가 생각하기에도 아빠 올 때까지는 다 못 치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집에 딱 들어서는데 현관에 늘어져 있으면 심난하잖아요

벌써 2주째 이렇게 늘어놓고 있어서 늘 미안했는데..ㅠㅠ
그래서 제가 우리 성적 문지기 님께는 이번 주까지만 만들고 공장문 닫는다고 했거든요.
그런데....ㅎㅎ
이 재료면 30년은 더 넘게 만들어야 되겠어요.

아버지 리본 폭탄 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어떻게 하죠?
우리 집은 리본  폭탄을 맞아 집이 이 모양인데....ㅠㅠ



확실하게 깨달은 게 있어요
6월 7월 저의 사역을 하나님이 기뽀하신다는 것을요.

수다 그만 떨고 이제 또 치워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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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7. 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