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엄마가 폐렴으로 입원하셔서 한 달여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동생이  어머님이 하얀 민들레 잎을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하길래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제가 덖어주겠다고요.

걱정~걱정~

저 한번도 민들레잎차는 덖어 본적이 없거든요.
귀한 하얀민들레 보내주셨는데 제가 못 마시게 만들면 어떻게 해용..ㅠㅠ

교수님께 잎차를 배웠던 경험을 살려 하얀민들레 잎 차 만들기 시작했지요~
민들레를 씻어서 보내주셔서 씻고 물기 빼기는  생략하고 팬에 민들레 잎 넣었어요.

그리고 1차 식힘 과정

수분이 아주 많이 날아갔어요.
그래도 갈 길이 아직도 멀었어요.

꽃이  몇 개 있어서 옆에서 따로  덖었습니다.

돌돌돌 말아주니 비주얼이 더 예뻐졌어요.
진청록빛이 참 예뻐요.

긴긴 시간 끝에 하얀민들레차 완성이요.

하나를 컵에 넣어서

물을 부으면 약간 연두빛과 노랑빛이 섞인 차 색이 나와요.

차 맛은요?
구수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뒷 끝에 약간 쓴맛이 느껴져요.
 하얀민들레 잎 차 진짜 좋네요.
녹차하고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네요.

올 봄 깨끗한 곳에 가셔서 민들레 잎 뜯어다 차 만들어 보심이 어떨지요?...

728x90
by 아이공간 2019. 4. 2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