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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완성이요. 교회 이름은?4글짜 생략이요)

다음주 3월 28일에 엄마랑 아가랑 함께하는 맛있는 성경미술반 개강합니다.

아이들이 모여지지 않아서 폐강 해야 할까 생각중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새벽 3시에 깨우셔서 4시 30분까지 기다렸다가 새벽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습니다.

그리고 울 아버지와 새벽예배 나오신분들만  아십니다.
목이 쉴~정도로 아버지 앞에서 엉엉 운것을요.

입으로도 표정으로도 이제 아기학교는 하향산업이라고 말하며 무관심한  사람들에 둘러 쌓여 있으려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아버지 앞에 앉으니  서운했던 감정들이  복-받쳐 올라서 통곡이 되어버렸지요.

아버지~
제가 가만히 있었으면 아버지는 슬펐겠지만 난 마음도 몸도 아주 편했을 거예요.

두 다리 쭉~뻗고 잘 수 있었는데.... 엉 엉
나 혼자 잘먹고 잘살자는 것도 아니고 나 혼자 부귀와 영화를 누리겠다는 것도 아닌데 이게 뭐예요. 엉 엉

누구 한 명 선뜻 나서서 함께  하자는 사람도 없고 .... 저 너무 힘들어요.엉 엉
저렇게 나무가 많은데 왜 제 마음은 황무지에  나무를 심는 느낌일까요?
아빠~
아빠~
저 너무 힘들어요.
아빠 10명 채워 주세요.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게 해 주세요.엉엉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 앞에서 한국말로 이렇게 불평하면  다 시험들고 넘어질까봐 아버지만 알아듣게  방언으로 했지요.ㅎㅎ

그랬더니 이번주 10명이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겠다는 분들이 5명이나 되었어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버지 이럴 줄 알았면 좀더 일찍 울껄 그랬어요.♡

믿음 없는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들과 아가들과 엄마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된  시간 만들고 복되게  끝나면
2학기 또 해 볼께요.

엄마랑 아가랑 함께하는 맛있는 성경미술
기간:18.3.28-5.30(10주)
개월: 12-30개월
찬양과 경배
말씀
성경미술
아기요리사(전자렌지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간식)

제가 제 나름대로 계획해 보았는데 말만 해도 엄마들이 혹 하더라구요.

2학기 때는 너무 많아 모여  뽑기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성전문지기의 아내의 소망이었습니다)

믿음없어서 입으로는 10명을 부르짖으면서 마음으로는 12명을 생각했지요.

맛있는 성결미술 첫날 12명 정원에 12명이 모집이 되었고 갑자기 기침과 고열로 나오지 못한 아이들 셋을 빼면 아가 9 엄마 9 선생님 5명이서 예배도 드리고 성경미술도하고 요리시간도 가졌습니다.

캄사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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