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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짝을 지어 날아와 먹고 가던 산비둘기인데
아침에도 혼자
점심에도 혼자
헤질무렵에도 혼자 날아와 먹고 가네요.

둘이 날아왔을 때는 집 안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며 먹더니
혼자 날아와서는 뒷모습을 보이며 경계하며 먹네요.

한 마리는 어디갔을까요?

다치거나 아픈 것은 아니겠지요?
ㅎㅎ
별스럽다 할지 모르겠지만 겨우네 보았던 짝궁 새가 보이지 않으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알아듣지도 못할텐데...
새를 보며 묻고 싶어 입이 근질거려요.
"니 짝궁 어디갔어?"라구요.

오늘은 급하게 밥을 먹더니 눈도 안 마주치고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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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3. 2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