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가 어렸을 때 유일하게 우리집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때
엄청난 핍박까지는 아니지만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가족들에게 조금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엄마는 꼭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으면 좋겠는거예요.
그래서 제 친구 정은이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 엄마의 꿈속에 찾아와 엄마의 손에 십자가 목걸이를 쥐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생각이 현실이 되도록 기도했지요.
정은이는 십자가 목걸이를 받는 순간 교회로 가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는데...
제발 우리엄마에게도 그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우리 엄마가 꿈을 꾼거예요.
누군가 십자가 금목걸이를 엄마손에 쥐어주더래요.
그 순간 엄마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금목걸이를 받는 순간 엄마는 이런 생각을 했데요
"우리 은영이 갖다 줘야지"
왜 그 순간 예수님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고 제가 떠올랐을까요?
그 꿈이 있은지 아주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우리 엄마는 이제 너무 연약해져서 혼자서 걷거나 앉지도 못해요.
그런데 오늘 엄마의 모습이 다른날과 조금 다르네요.
그래서 하지 않고 방치해두었던 보석함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은목걸이를 꺼냈습니다.
목걸이를 잘라 팔찌로 만들어
침대에 누워계시는 엄마 손에 채워드렸어요
그리고 엄마 옆에 앉아 엄마에게 말했지요.
"엄마 예수님이 엄마를 사랑하셔 믿지?
엄마 예수님이 엄마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어. 믿지?
예수님이 엄마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엄마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엄마는 하나님 자녀가 되는 거야.
엄마 하나님이 계신 천국은 이런 늙은몸 연약한 몸 아픈몸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건강한 몸으로 들어가는 거야.
이제 엄마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다 아멘 했기 때문에 엄마는 하나님 자녀가 되었어.
하나님 자녀는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거야. 그러니 하나님 자녀인 엄마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면서 살아야 해.
예전에 엄마 꿈속에서 받은 금목거리 기억나. 엄마 손에 금목걸이를 쥐어준 손이 오늘 내 손이 아니었을까?
엄마 금목걸이는 아닌데 은 목걸이라도 엄마 손에 걸어드릴께
십자가의 예수님 사랑을 꼭 붙잡아."
라고 말하니 엄마가 왼손으로 오른손에 걸린 십자가를 만지작 거리며 눈을 감으시네요.
예수님이 금 십자가에 달리신 것도 아닌데
오늘 밤 금십자가 목걸이가 없는 것이 왜 이렇게 서럽게 느껴질까요?
돈 많이 벌어서 십자가 금목걸이 하나 사둘것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엄마 꼭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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