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능 전 날
우리 때는 연합고사를 보는 자녀들과 친지들에게
엿이나 찹쌀떡을 주었는데...

요즘은 초콜릿을 많이 주더라고요.
그래서 마트에 가서 금박으로 입혀진 초콜릿을 샀지요.
이탈리아 정통 프리엄이 붙은 초콜릿으로요.
ㅎㅎ
솔직히 이탈리아 정통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었어도 너무 비싸긴 해요
포장할 필요 없이 쇼핑백에 작은 응원 글을 써서 주었어요.
비싼 초콜릿이라는 것을 아니 조카가 받고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이거 비싼데 고마워 이모"
수능 끝나고 집에 온 조카가 초콜릿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초콜릿을 같이 먹자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갔지요.
집에 들어서는데 조카가 그러네요.
"이모 이 초콜릿 중국산인 거 알아?"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무슨 소리아 이탈리아 정통 초콜릿인데. 그래서 프리미엄이 붙어서 비싼 거잖아"
그랬더니 조카가 원산지 표기된 종이를 보여주더라고요.
"헐--- 언제부터 이탈리아산이 중국산이 된 거야. "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중국산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먹는 것에서는 중국산이 피해지더라고요.
하도 음식에 나쁜 장난을 많이 쳐서.....
"중국에서 이 기업을 인수한 거야?"
내 말에 검색하던 동생이 그러네요
"공장을 중국에 지었나 봐. 그래서 중국에서 나온 초콜릿은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권에서 판매하고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은 유럽에 쪽에 판매하나 봐"
"헐- 이탈리아산이라서 비싸도 사 먹은 건데"
"그러게... 나도 이탈리아 정통이라 사 먹은 건데...."
"이제 못 사 먹겠네"라는 말을 하면서 기분이 영---- 씁쓸해지더라고요
"우리나라를 너무 무시하네. 이제는 바이바이 해야겠다"
굳이 중국산을 비싼 돈 주고 살 필요가 있겠어요.
페레로 로쉐 그동안 내 입을 즐겁게 해줘서 고마웠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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