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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율민이 중등 검정고시 합격했어요


25년 4월 1차 고시 때에 2문제 부족해서 떨어졌어요.

그래서 25년 8월  2차고시  영어하고 사회를 다시 봤어요.

1차고시 2차고시 종합계368점
간당간당 반타작했어요.

ㅎㅎ
얼마나 감사한지

시험공포증이 있는 우리 딸 .....

1차 고시 때 머리 아프다....
배 아프다하고 뛰쳐나올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정말 감사하게 잘 버티고 시험을 치르고 나왔어요

고사장에 약먹고 들어간 것도 감사
6교시 동안 잘 버틴 것도 감사
덜덜 떨면서 국어 시험지 세 번 바꿔 쓴 것도 감사.
얼마나 떨렸는지 손이 덜덜덜덜 떨려 사인펜이 이리저리 밖으로 튀어나가 세 번이나 답안을  바꿔 썼데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감사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실망이 밀려오더라구요.
우리 딸은 긴장하면 머리속이 검어진다고 하거든요.
고로 아무것도 못 풀었을지도 모른다는 실망감이요.

그래도 우리 딸 최선을 다했어요
그 힘들어 하는 자리를 뛰쳐 나오지 않고 잘 버텼으니까요?
그것을 알면서도 왜 이렇게 실망을 하는 걸까요
나의 속내를 감추고 우리 딸에게 위로의 말을 던졌지요
"우리 딸 많이 컸네"라고요

집에서 모의고사를 풀 때는 영어 빼고 모든 과목이  90.100점 이었는데...ㅠㅠ

오는 길에 가채점을 해 보았어요.
겨우겨우 반타작을 했더라고요.
허걱~ㅠㅠ
그렇게 점수가 잘 나오던 사회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  생각을 못했는데 사회가 우리 딸의 발목을 잡았네요
영어 56점
사회 40점

2 문제를 못 맞춰서 불합격했어요.

제 마음 속에 두 가지 감정이 교차했지요.
하나는 감사
하나는 실망

다시 25년 2차 고시 지원했어요.
결과는 긴장의 연속이지요
영어 다음에 사회
사회 다음에 영어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

가채점 결과 합격했어요.
그리고 오늘 9월 1일 경기도 검정고시 위원회에서 합격증명서가 날아왔네요.
아, 행복해 ~~

이제 남수원중학교 학적담당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합격 증명서를 학교에 메일로 보내고 우리는 학교에서 보내준 면제 신청서를 써서 메일로 보내면. 중등과정 끝이에요.
중학교는 의무과정이라 검정고시가 떨어지거나 그러면 내년에 중 3으로 다시 복귀하거나,
유예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시험 끝나고 3주 신나게 놀았어요. 이제는 고등 검정고시를 준비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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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공간 2025. 9. 1.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