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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치부 전도를 위한 방법을 생각하다가 흑백 모빌을 만들어서 선물 하기로 했습니다. 손길은 많이 가지만 저렴한 재료비에 정성이 담깅 선물처럼 보이거든요.
'시중에서 만오천원 정도 팔던데 사서 줘도 되지 않느냐 ' 묻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지만 제가 워낙 만드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만들면서 산모와 아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이 더 큰 선물일지 몰라요.
그런데 선물도 주고 기도도 해주는 2가지 선물세트를 받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직접 만드니 예산을 아껴서 좋구요.
그리고~ㅎㅎ사실은요~
울 아빠 앞에서 힘든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요.
만들 때 시간과 정성이 엄청들어가거든요.
아마 만들어서 팔려고 하면 만들생각도 안할거예요.
돈 안벌고 만다면서요.~ㅎㅎ
"아빠 저 힘들어요.
이것 만드는데 며칠이 걸리는지 몰라요.
그런데 제가 이 힘든일을 자처해서 하는 것은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히라는 약속의 말씀을 믿기 때문이에요.
아빠 제가 수고하고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꼭 지켜보시고 땀 한방울에 한영혼 눈물 한방울에 한 영혼을 붙여주셔서 우리 유치부가 부흥되게 해주세요."
요렇게 억지부리며 만들고 있지요.
서론이 길었지요.
흑백모빌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우선 펠트지 흰색과 검정색을 준비합니다.
조심할 것은 흰색은 조금만 방심하면 때가 타고 검정색은 더러워진다는 것이에요.
원하는 모양를 찾아 그려서 자릅니다.
저는 꽃, 벌, 나비, 나무,해, 무당벌레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2020년 2월 16일 코로나바이러스로 세상이 뒤숭숭한 주일 우리 부장님께 선물을 가져다 드리라고 드렸습니다.
아가가 모빌을 볼 때 마다 가족들이 우리 교회가 떠오르기를....ㅎㅎ
얼굴도 모르지만 아가야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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